11.10.13 알라딘 중고서점 종로점. 도서구매목록


사진을 좀 더 팍팍 찍고 싶은데 기운도 없고 배터리도 없어서 달랑 두컷만 찍었다. 그래도 좋아하는 기형도 사진 위주로 찰각. 종이가방도 기형도로 줬으면 더 좋을뻔 했다. 그런데 책을 8권 구매하니깐 비닐봉지에 넣어줬다. 비닐봉지도 작가가 그려진 봉투가 있으면 좋을텐데 생각했다. 게다가 종이가방 할때 초이스까지 할 수 있으면 더더욱 무리려나.


가격은 2340원. 저렴하기도 하고 내용도 재미있을꺼 같아서 구매. 읽는 거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동생이 나를 기다리는동안 잠깐 읽었는데 재미있다고 한다. 셰익스피어 다음  재미있다고 한건 처음이어서 기대가 크다.

득템 완전 득템!! 진주 귀걸이 소녀는 영화를 먼저 봤는데 재미있게 봤다. 영화보다는 스칼렛 요한슨의 팬이라 보게 되었는데 원작이 있다는 이야기에 꼭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가격으로 나오다니!!! 처음에 잘못 찍힌거 아니야 반신반의하고 계산대 앞에 설때도 3000원이나 4000원으로 찍히면 빼야지 생각했는데 천원이었다. 신나!

영화로도 보고 책으로도 읽었다. 책은 도서관에서 읽은거라 사기 망설여서 늘 구매를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구입. 가격은 3830원

아동용 혹은 청소년용으로 나온건가 싶은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오스카와일드는 행복한 왕자라는 동화로도 유명한 작가이다. 도리언그레이의 초상은 전에 도서관에 읽었다가 제대로 읽지 못하고 반납했는데 이번엔 꼭 읽어야겠다. 희곡인 살로메도 재미있게 읽었다. 가격은 4050원.

ROD3~5권. 심심풀이용으로 읽을 심산으로 샀다. 3권은 2000원이고 4,5권은 2240원.

2000원 미만도서에서 구입한 책.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좋아한다. 중학교 2학년때 희랍신화를 읽고 완전히 반했다. 25살 이후 좀 시들었는데 다시 불태울 생각. 1000원.

뜯지도 않는 포장상태에서 판매되었는데 가격은 천원. 내 별자리와 함께 다른별자리 궁합도 나온다. 딱 천원의 느낌.

언제까지 이벤트하는지 모르겠지만 DVD박스로 된 천원짜리 쿠폰이 책 중간중간 끼어져 있다. 만원이상 구매할 경우에만 할인되는 되는데 동생은 2권(쇼퍼홀릭 4500원, 브릿지존슨의일기 1800원.) 구입했는데 내가 사려고 한 책은 한권 주어 천원 할인 받았고 나도 천원 할인 받았다. 쿠폰 2개 말고도 4개정도 더 발견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발견해서 꼭 할인 받았으면 좋겠다.

중고책을 구입할때는 심리적 마지노선(?)이 있다. 좀 더 돈이 있거나 가격이 조금만 다운됐더라면 하는 책이 많았다. 백야행 경우는 지마켓에 3권에 7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선 1권에 4000원. 그리고 도착의 론도나 해바라기가 피지 않은 여름은 지마켓에서 3900원에 팔았는데 여기선 4000원이 조금 넘는 가격에 판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도 마찬가지. 사실 성녀의 구제나 명탐정 규칙 등 사고싶은 책이 많았는데 아무리 팬이라도 이 가격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선뜻 손이 가지 못했다. 가가 시리즈 책은 5권에 19900원에 구입했기 때문에 약 4000원에 구매한 셈인데 알라딘 중고서점에서는 6000원정도에 팔고 있다.

하지만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은 천원에 팔고 있다!! 난 3000원주고샀는데ㅠㅠ 아멜리 노통브의 책도 2000원에 팔고 있다. 살인자의 건강법은 마지막까지 사려고 고민했지만 읽은 책이기에 포기했다. 그리고 아직도 아멜리 노통브의 책을 읽으면 뭔가 짜증이 난다. 신경질적인 친구를 만나는 느낌. 그래도 한때 좋아했던 작가인데 아직 내안에서 화해가 이루지지 않고 있다.

전체적으로 정리가 이루어지지 않은 느낌이었다. 1권은 맨 아래가 있는가하면 2권은 맨 위에 있고 들쑥 날쑥이었다. 보물찾기 찾듯 책을 찾는 재미도 있겠지만 우선 오는대로 꽂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사람이 많아서 책을 읽는 사람이 아직 많구나 하고 기분이 좋았다. 기분이 좋기 좋지만 왠지 내가 먼저 찍은 책을 사지 않을까 초초한 감이 있었다.

앞으로 자주 찾을 것 같다. 창덕궁과 창경궁만 둘러보지 않았더라면 몇시간이고 더 있을텐데 기력이 점점 빠져서 2시간 정도 둘러보다 나왔다. 삼화고속이 파업만 안했더라면 코 앞에서 버스타고 편히 갔을텐데 아쉬움도 크지만 버스 아저씨들을 지지하기에 꼭 좋은 방향으로 끝났으면 좋겠다. 자기 배 채우자고 버스회사를 설립한건 아니니까 초심의 마음을 상기하면서 잘 화합했으면 좋겠다.

덧글

  • 미도리™ 2011/10/17 00:36 # 답글

    내 별자리의 비밀언어 보니 반갑네요 ^^
    조만간 득템하기 위해 중고서점 방문해야 할 듯!

  • 남박사 2011/10/18 06:13 #

    얼른 다녀오세요! 각 1권씩밖에 없었거든요. 새책을 그냥 인수한거 같기도하고;;; 하지만 정가가 8500원인데 1천원은 매력적인 가격이죠ㅋㅋ근데 막상 받아보면 실망할지도 몰라요ㅋㅋ그래도 내 별자리와 48별자리의 궁합이 있기에 심심풀이로 볼만 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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