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_ 무라카미 하루키 구매 및 개봉기! 무라카미하루키


뭐라고? 하루키 사인본을 각 사이트마다 추점해서 준다고!!!! 수필에서도 자신의 사인은 바로 경매사이트에 올라오기 때문에 잘 하지 않는다던 하루키, 그래서 사은품이 나온다면 달력이나 엽서나 아주 사소것이 나오지 않을까? 적립금을 많이 준다면 그거대로 좋다고 생각했는데 뭐? 사인본!!!!!!!!!!!!!!!!!!!

yes24나 알라딘에는 적립금이 있어서 6,7천원 밖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뭐??????????????

교보문고까지 준다고- 미추어버리겠네...교보문고에는 적립이 없었다..하는 수 없이 동생에게 도움 요청...

그런데 또 다시 날라온 메일. 리브로에서도 추첨해서 5권을 준다고 한다. 

그래 5권이면 가능성이 거의 없지.

그런데 

뭐!!!!!!!!!!!!!!!!!!!!!!!!영풍문고에서 추첨해서 10권을 준다고!!!!!!! 

정말 갈등 많이 했다...하지만 이머니 상품권과 적립금이 있어서 다행히 7천원 안에서 해결...

이제는 기다릴 일만 남았는데

뭐!!!!!!!!!!!!!!!!!!!!!!!!!!!!!!!!!!!7월 1일 교보문고에서 선착순 10명한테 사인본을 준다고!!!!!!!!!!!!!

진짜로 미춰어버리겠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험을 하루 두고 정말 고민 많이 했다.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간다면 새벽 5시쯤 도착해야할꺼 같은데- 선착순으로 줄을 서본적도 어떻게 받아가는 시스템도 전혀 모를 상태에서 인천에서 출발한다고해도 아침에 도착할꺼 같은데 밤을 새야하는걸까? 오바 아닐까? 12시에 준다고 하는데(하지만 뉴스를 보니 새벽 5시부터 줄이 섰다고 한다.) 그래, 생각보다 하루키는 인기가 없을꺼야? 거품일꺼야? 하루키 인기는 거품일꺼야. 나만 좋아하는걸꺼야-(하지만 검색할수록 휴덕하고 있던 하루키팬들이 슬슬 움직이고 있었다)

결국, 그냥 눈 앞에 있는 부모님들에게 효도하기로 마음 먹었다...

운명이다, 오면 좋은거고 안오면 어쩔 수없다(그래놓곤 4권이나 지를 모순..)

목욕재계를 할때마다 우주의 기를 느끼도록 노력하고 매사에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지금 하루키 사인본이 나에게 오고 있다고 주문을 걸었다. 네잎클로버를 따거나 밤에 반딧불을 보며 그래 이건 행운의 증조야. 하루키 소설 개똥벌레를 생각하며 행운의 징조라 생각했다. 

처음 주문한 yes24 
제일 먼저 도착했다.
두근두근......
두근...
..
개뿔..



티켓봉투는 엄청 꽁꽁 붙여져 있다.
실수인지 원래인지 모르겠지만 2장이 왔다.


선착순 200명은 금방 끝날꺼 같아..이제부터 제일 싫은 단어는 선착순이야...


두번째로 도착한 교보문고.

고객님의 꿈은 설레는 만큼 자란다고? 이 기분 좋은 느낌은 뭐지?!



개뿔.....없네..

다운로드 상품권이 사은품으로 왔다. 하나도 안기뻐..

다음으로 도착한 알라딘과 영풍문고.
특히 영풍문고는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점의 힘을 빌리기로 결정.
포춘에이드의 천사 or 악마.
그래 악마가 나오면 안사ㅠㅠ 절대 안사ㅠㅠ
제발 악마 나와라 하고 클릭.


+ㅅ+ 설마 진짜 사인본 오는거야 아니야??? 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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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뿔.

알라딘에서 준 책갈피는 마음에 들었으나 둘다 꽝. 연다라 넷꽝......

도착하자마자 yes24에서 주문한 책으로 읽었다.

처음엔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라는 긴 제목이 적응이 안됐지만
읽지 얼마 안되서 금방 적응이 되었다. 마치 하루키 수필집에서 샐러드를 좋아하는 사자나 채소의 기분 같은 책을 읽으면 이해되는 제목이다. 자신에게는 색채가 없다고 생각하는 다자키 쓰루쿠. 정말 책을 잡자마자 끝까지 읽었다.
정말 재미, 라는 단어가 입에 붙을정도로 만족스러웠고 당당히 하루키 책 뭐가 재미있어 하면
우물쭈물하지 않고 제목은 길지민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루쿠와 그가 순례가 떠난 해, 라는 책이 있는데 재미있어!
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홍보로는 마치 역이 엄청 나오고 역을 다니며 여행다니는 주인공이 같은데 전혀 아니다...
핀란드에 가긴가지만 비행기타고 가고...
단지 주인공 직업이 역 설계사.

방금전에 다 읽었다. 400페이지정도지만 체감은 200페이지 정도. 그만큼 흡입력이 있다.
주인공은 남자지만 감성은 소녀같다는 생각을 한다. 
감상문을 바로 쓰고싶지만 조금은 생각을하며 올리고 싶다.

비록 연달아 꽝이었지만 책을 읽은 내내 분노와 아쉬움과 괴로움 기타등등이 사라졌다..

하지만 당분한 하루키, 사인본, 사인 이런 단어는 검색하지 못할꺼 같다...
당분간이 아니라 한 1년 이상정도....마치 심남한테 완벽한 여자친구가 있다는걸 알아버린 느낌...
그 여자친구를 굳이 알고싶지 않은 느낌.
쓰고있자니 우울하다...

전에 하루키 소설하면 늘 장면이 떠오르고 그 재미있는 장면을 읽곤 했다.
하지만 이 책은 확실히 장면이나 상황(명불허전, 이번 책에도 굉장히 자극적인 상황이 있다. 대부분 꿈이지만)보다는 스토리가 강점이다. 중간에 앨범을 펼쳐 사진을 보며  추억하는 느낌이 아니다.

그런데 색채는 미스터 레드, 블루, 미스 블랙, 화이트 이렇게 네명의 친구 혹은 그레이까지 다섯인데 표지는 상큼하다.

그런데 읽고 있자니 이책이야말로 2권이 필요해..마음만 먹으면 2,3권까지...이왕 이렇게 된거 하이다까지 찾으러가야지...
차라리 책이 좀 더 두껍고 여러권이었으면, 즐거움이 빨리 사라지는거 같아 아쉽다. 자기전에 한번 더 읽고 자야겠다.

덧글

  • DonaDona 2013/07/03 13:33 # 답글

    이럴 때 누가, 우연히 샀는데 사인 본 받았어요. ^^ 하면 열불터오르죠. ㅠㅠ
  • 남박사 2013/07/03 22:48 #

    한줄만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받았으면 축하해줘야 하지만- 흑. 동병상련의 동지라 반갑습니다.
  • 스푸트니크 2013/07/03 20:22 # 답글

    너무 읽고싶었는데-번역되기만을 기다리며 이 책 때문에 일본어를 잘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었어요. 저두 빨리 구매해서 읽어봐야겠어요-
  • 남박사 2013/07/03 22:49 #

    주변에서 하루키 책 재미있는거 추천해달라고하면 많이 망설였지만 이번꺼는 진짜에요ㅠ 정말 재미있습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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